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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D의 추천] 명품 젤라또처럼 쌀알이 쫀득…`초인싸템` 입소문 아이스크림

2019.06.14


이마트24 바이어 반가운 씨


이천쌀 1t 들여 실험해 개발

출시 한달만에 30만개 팔려





이달 초 편의점 이마트24에서는 아이스크림 판매량 순위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. 이마트24가 지난달 출시한 "아임이 이천쌀콘"이 출시 한 달 만에 30만개 팔려, 부동의 강자 월드콘과 메로나를 제치고 1위에 등극한 것이다. 이마트24가 개발한 아이스크림 제품 중 최단기간 30만개 판매 진기록도 세웠다. "초인싸템"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(SNS) 게시물만 1200여 개 올라왔다.


이 제품이 출시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. 반가운 이마트24 MD부문 데일리팀 바이어는 제조업체 선정부터 벽에 부딪쳤다. 이제까지 검증되지 않은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나서는 곳이 없었다. 타 편의점에 비해 점포 수가 적은 이마트24만을 위해 설비 투자를 진행하기에는 위험요소도 컸다. 다행히 아이스크림 제조 전문기업 라벨리가 나섰다. "쌀알이 씹히는 아이스크림"을 만들자고 의기투합했다.


아이스크림 속에서 꼬독꼬독 씹히는 쌀의 식감을 구현하는 게 관건이었다. 개발팀은 적당히 찐 쌀을 알맞게 분쇄해 아이스크림과 잘 섞기 위해 40여 차례 실험을 거쳤다. 이 과정에서 사용한 쌀만 1t에 달한다. 4~5회 시제품을 만드는 기존 상품과 달리, 20차 시제품까지 만들었다.


반 바이어는 고객을 사로잡으려면 단순한 쌀이 아닌 지역 명품 쌀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. 하지만 이천 쌀을 아이스크림에 쓰려면 연간 700㎏ 이상을 매입해야 했다. 상품 하나에 5.5g의 찐쌀(생쌀 기준 2~3g)이 들어가는 점을 감안하면 700㎏은 30만개 이상을 만드는 양이다. 그는 "당시에는 최악의 경우 폐기하더라도 이천 쌀을 써야 한다고 밀어붙였다"면서도 "출시 전 일주일 동안 잠이 안 올 정도로 걱정이 많았다"고 했다.


바이어의 고집은 다행히 통했다. 설탕과 함께 끓여 단맛을 더한 쌀알의 식감과 부드러운 크림의 조화에 초기부터 반응이 좋았다. 콘 밑에 든 초콜릿이 기존 상품 대비 월등히 많았던 것도 차별화 포인트다. 이천쌀콘 크림 부분은 기존 제품보다 단맛이 덜하지만, 크림 아래 초콜릿 부분은 기존 콘보다 4배 많다. 반 바이어는 "과거 제조사에서 "아이스크림 마지막에 들어가는 초콜릿 양이 적어 아쉬워하는 고객이 많다"고 했던 부분을 살려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두 가지를 즐기는 제품으로 기획했다"고 설명했다. 상품 패키지에는 복고풍 디자인을 적용했다. 가격은 1600원이지만, 출시 때부터 "2+1" 이벤트를 진행해 3개 구매 시 1개당 1067원에 구매할 수 있게 한 점도 주효했다.


이천쌀콘이 출시된 5월 5일부터 6월 4일까지 한 달간 이천쌀콘은 이마트24 빙과류 판매수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. 함께 선보인 "바나나에 반하나"와 캐러멜 마이쮸를 아이스크림으로 재해석한 "마이쮸바"도 호평을 받았다. 반 바이어는 "앞으로도 기존 편의점 업계를 바꿀 수 있는 참신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"고 말했다.


[이유진 기자]


■ 언론사 : 매일경제

■ 기사명 : [MD의 추천] 명품 젤라또처럼 쌀알이 쫀득... "초인싸템" 입소문 아이스크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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