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서울=뉴시스] 손정빈 기자 = 편의점 이마트24는 와인 "O2O"(Online to Offline)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.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모바일 앱으로 와인을 고르고, 원하는 매장에서 받을 수 있다. 지난해 1월 서울·경기 소재 240여개 매장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고, 올해부터는 서울·경기·강원 지역 소재 740여개 점포로 넓힌다.

O2O 서비스는 와인 큐레이션 업체 "와인포인트"와의 협력으로 더 강화됐다. 기존에는 이마트24가 취급하는 와인 80여개 종류만 구매 가능했다면 앞으로는 와인포인트가 판매하는 와인도 이마트24에서 받을 수 있다. 와인포인트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구매하려면 와인포인트 앱에 접속해 예약한 뒤 수령할 이마트24 매장을 고르면 된다. 다음 날 주문한 와인을 찾을 수 있다. 와인포인트 직영점이 있는 이마트24 코엑스몰 3호점, 청담본점의 경우 낮 12시 전 예약하면 당일날 받을 수 있다.

이마트24는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"샤또 몽페라 루즈" 240병을 1만9900원에 판매한다. 샤또 몽페라 루즈는 와인 만화 "신의 물방울"에서 주인공이 영국 록 밴드 "퀸"의 노래 "보헤미안 랩소디"에 비유한 와인이다. 이마트24 관계자는 "와인 O2O 서비스 확대에 따라 편의점에서 다양한 와인을 찾는 고객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. 앞으로 서비스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"고 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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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기사명 : "내가 찾던 게 여기에"..이마트24, 와인 주문 서비스 확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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